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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파문에 마약 집중 단속…511명 검거

'버닝썬' 파문에 마약 집중 단속…511명 검거
입력 2019-03-26 07:11 | 수정 2019-03-2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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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버닝썬 게이트'를 계기로 경찰이 대대적인 마약 단속을 벌였는데요.

    지난 한달 동안 검거된 마약사범은 5백여명에 달해 검거율이 지난해보다 30% 늘었습니다.

    남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찰이 지난 11일 검거한 마약 유통업자 김 모 씨의 차 안입니다.

    김씨는 이른바 '물뽕'으로 불리는 마약류 3.6L를 차량 안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한 병에 20만 원을 받고 판매했습니다.

    한 병 분량이면 예닐곱 명에게 투약이 가능한 양입니다.

    경찰은 지난 달 25일부터 한달 동안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김 씨 등 마약사범을 대거 검거했습니다.

    검거한 마약사범은 511명, 이 가운데 211명을 구속해 검거율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 늘었습니다.

    또 성범죄에 약물을 이용했거나 약물 피해자를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범죄자 12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습니다.

    검거 대상엔 클럽 버닝썬 대표와 직원들 11명이 포함됐고, 클럽 아레나 등 다른 클럽에서도 1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사건이 마약 투약과 유통, 또 마약을 매개로 한 성범죄로 이어지자 강력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경찰은 "비상한 각오로 오는 5월까지 마약류 등 약물 이용범죄를 집중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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