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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끄던 소방차…화물차가 들이받아 소방관 부상

불 끄던 소방차…화물차가 들이받아 소방관 부상
입력 2019-03-27 06:43 | 수정 2019-03-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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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로에서 화재 진화 중인 소방차를 대형 화물차가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 운전자와 소방관이 부상을 입었는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양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물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화물차에 들이받힌 소방차 뒤부분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전남 강진군 군동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은 어제(26) 저녁 8시 7분쯤 50살 구 모씨가 몰던 5톤 화물차가 도롯가에 서 있던 소방차를 추돌했습니다.

    사고당시 소방차는 다리 아래 있는 갈대숲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소방관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진소방서 관계자]
    "(소방관이) 뒤쪽에서 수신호로 조치하고 있었죠. 차가 돌진해 오니까 (소방관이 피하다) 놀랐죠. 안정을 취하고 있어요."

    화물차 운전자는 미처 소방차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진경찰서 관계자]
    "운전자 진술 상으로는 불 쪽을 보고 있었다… 불난 곳을 보면서 가다가 전방을 제대로 못 본 것 같아요. 지금 현재로서는…"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와 사고 현장에 있었던 소방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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