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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비타민C, 잘못 섭취하면 치아 상해요

[스마트 리빙] 비타민C, 잘못 섭취하면 치아 상해요
입력 2019-03-27 07:43 | 수정 2019-03-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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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산음료나 맥주, 오렌지주스처럼 산성을 띠는 음료를 많이 먹으면 치아가 부식되거나 충치가 생길 수 있다는 것, 이미 잘 알고 계실 텐데요.

    피로 해소와 잇몸 건강을 위해 먹는 비타민제도 치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C의 주원료인 아스코르빈산은 물에 녹으면 강한 산성을 띠고요.

    씹어 먹는 형태의 제품은 원료의 신맛을 줄이기 위해서 설탕이나 과일 향이 첨가돼 당분 함량이 높은 편인데요.

    필요 이상 먹으면 당분이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산성 식품을 먹어 입속 산도 수치가 PH5.5 이하로 내려가면 세균 번식 가능성이 커지는데요.

    일부 비타민 음료의 산도는 PH3 정도로 탄산음료와 비슷한 강한 산성이기 때문에 치아를 둘러싼 에나멜 층을 보호하려면 비타민이 치아에 닿는 면적을 줄일 수 있게 빨대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구강 내 염증이 있다면 알약 형태의 비타민C를 고르시고요.

    비타민을 음료로 마시거나 씹어 먹은 뒤에는 입안을 가볍게 물로 헹궈야 하는데요.

    이때 입안이 산성인 상태에서 양치질하면 오히려 치아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까

    입속 산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30분 정도 후에 양치질을 해야 구강 건강에 도움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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