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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등 6명이 '장자연 죽음' 증언해야"

"이미숙 등 6명이 '장자연 죽음' 증언해야"
입력 2019-03-29 07:41 | 수정 2019-03-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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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 장자연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씨가 배우 이미숙 씨 등 여성 연예인들이 장자연씨의 죽음에 대해 증언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이미숙씨는 "필요하다면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 장자연씨의 동료배우 윤지오씨가 추가 조사를 위해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출석했습니다.

    윤 씨는 조사단 출석에 앞서 배우 이미숙 씨의 실명을 밝히면서, 장씨 죽음의 배경에 대해 증언할 수 있는 연예인이 이미숙 씨를 포함해 6명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지오/故 장자연 씨 동료 배우]
    "이미숙 씨 외에 5명이 더 계세요. 여자 연기자분. 그분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이유는 제가 걷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 지 알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이들 여성 연예인들에 대한 비공개 조사를 조사단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지오/故 장자연 씨 동료 배우]
    "저보다 사실은 친했던 동료분들이 증언을 해주셨으면 좋겠고 (조사단이) 그럴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이미숙씨는 고 장자연 씨와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다 소속사 김종승 대표와 분쟁이 생기자 다른 회사로 옮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와의 분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당시 매니저 유모씨를 통해 고 장 자연씨로 하여금 장씨가 당했던 접대 강요 등의 피해사실을 문건으로 작성하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씨가 문건을 작성하게 된 경위는 물론, 소속사 대표로부터 장자연씨가 당했던 접대 강요 등의 피해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지목돼오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 씨는 소속사를 통해 "필요하다면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진상조사단은 조만간 이미숙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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