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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석채 22일 소환조사…김성태도 곧 소환

검찰, 이석채 22일 소환조사…김성태도 곧 소환
입력 2019-04-04 06:14 | 수정 2019-04-0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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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KT 채용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달 22일 이석채 전 KT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유력 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채용 비리에 관여했는지 조사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T 채용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 남부지검이 이석채 전 KT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건 지난달 22일.

    검찰은 이 전 회장을 상대로 지난 2012년 KT 신입 공채 당시 부정채용을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서유열 전 사장과 당시 인사 업무를 담당했던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을 채용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이 전 회장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부정 채용에 관여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2012년 KT 신입 공채에서 채용 청탁으로 부정 합격한 것으로 파악한 사람만 모두 9명.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을 비롯해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의 자녀 등 유력인사들의 자녀들이 포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지난 2011년 김 의원이 딸의 이력서를 직접 KT 사장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지난달 27일 구속된 서유열 전 KT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김 의원으로부터 딸의 지원서를 직접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KT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2012년 정규직 공채에 다시 합격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2012년 딸의 정규직 입사 때에도 채용 청탁을 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채용 청탁과 관련해 김 의원도 곧 소환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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