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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재난본부…진화 마무리·재발화 없어

이 시각 재난본부…진화 마무리·재발화 없어
입력 2019-04-06 06:03 | 수정 2019-04-0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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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재난사태로 지정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힌 강원도 산불이 밤사이 얼마나 진화됐고, 피해 상황은 어떤지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다행히 큰불은 대부분 잡혔다고 하는데,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양소연 기자, 지금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밤사이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 동해 지역의 산불은 모두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강원도 인제군은 85퍼센트까지 진화된 상태입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대책본부는 진화작업보다는 잔 불을 정리하고 재발화를 막는 데 집중했는데요.

    다행히 밤사이 고성과 속초, 강릉, 동해 등에서 재발화는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고성과 속초 지역에 공무원 1천 2백여 명과 군부대 3천여 명 등의 인력이 투입돼 뒷불감시를 이어나갔고, 강릉과 동해 지역에도 3천 2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통신 등의 피해상황도 나아지고 있는데요.

    3개 통신사의 기지국 646개소가 피해를 입었지만 현재까지 기지국 545곳과 인터넷 987회선은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또, 고성 지역에 발생했던 정전도 어젯밤 9시쯤 완전히 복구됐습니다.

    대책본부는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가 뜰 수 없어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민가 주변에 소방차를 배치했고, 오전 6시 10분부터는 다시 헬기와 지상진화대 4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원도 지역 외 부산 등의 산불 상황도 궁금하실 텐데요.

    어젯밤 11시 30분쯤, 충남 아산 설화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재발화했지만 다행히 신속히 진화작업에 나서 오늘 새벽 1시쯤 꺼졌습니다.

    오늘 진화 작업은 어제보다 순조로울 전망입니다.

    한때 최고 초속 30미터의 속도로 불던 강한 바람도 잦아들었고요.

    현재는 초속 2~4미터의 잔잔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오늘 강원도에는 낮부터 5밀리미터 안팎의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진화작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책본부는 아직 건조경보가 발효돼 있는 만큼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상황 대비 만전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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