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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힘껏 돕겠다"…특별재난지역 검토

文 "힘껏 돕겠다"…특별재난지역 검토
입력 2019-04-06 06:16 | 수정 2019-04-0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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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불진화를 방해할 수 있다며 현장 방문을 주저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들어 산불이 진정세라는 소식에 피해지역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말 공포스럽고 힘든 밤이었을 텐데, 지켜보는 국민들도 걱정이 많았다"며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짐도 가지고 못 오고 몸만?"

    [함상애/화재 피해자]
    "그냥 우리 그냥, 이렇게 나왔어요."

    [문재인/대통령]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사람 생명이 제일 중요하죠. 집 잃어버린 것은 우리 정부가 힘껏 도울 테니까요."

    문 대통령은 이어 마을 전체가 전소되다시피 한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에겐 잔 불 진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잿더미 속에는 불씨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철저하게 완전히 정리를 해야 되는 거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겠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새벽 0시 20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가용 자원을 다 동원하라"고 독려했고, 오전 11시 다시 센터를 찾아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 주민의 생계안정 등에 필요한 특별지원이 이뤄집니다.

    한편 청와대는 고성 일대 산불 상황을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북한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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