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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구속영장 신청…필로폰 투약 시인

황하나 구속영장 신청…필로폰 투약 시인
입력 2019-04-06 06:20 | 수정 2019-04-0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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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에 체포된 황하나 씨가 지인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황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 씨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황 씨가 지인들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시인한 겁니다.

    체포 직전까지 황 씨가 병원 등에 입원하며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점도 구속영장 신청의 이유가 됐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시점은 2015년 두 번과, 지난해 초 한 번.

    이 가운데 황 씨는 2015년에 투약한 혐의만 인정했습니다.

    2015년은 마약 투약 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황 씨의 '수상한 동영상'이 촬영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 같은 해 11월엔, 황 씨에게 필로폰 0.5그램을 받아 투약한 대학생 조 모 씨가 구속되고, 황 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당시 황하나 씨가 필로폰을 공급하고 주사기로 투약을 도와줬는데도, 무혐의 처리된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당시 수사 책임자 등 관련자들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청장과 친분이 있다고 자랑했던 황 씨의 말이 사실인지, 경찰 고위층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황 씨는 다만 지난해 마약을 투약하거나,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는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황 씨의 소변과 모발을 국과수에 의뢰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황하나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이르면 주말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번번이 수사망을 피해왔던 황 씨가 구속된다면, 마약류 유통과 경찰 유착 등 황 씨와 관계된 의혹들을 규명하는 데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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