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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임명 충돌…4월 국회도 대치국면

장관 임명 충돌…4월 국회도 대치국면
입력 2019-04-08 06:08 | 수정 2019-04-0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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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가 야당이 반대해 온 박영선, 김연철 장관 후보자를 오늘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4월 임시국회가 오늘 시작되는데, 첫날부터 진통이 예상됩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월 임시국회 첫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놓고 여야는 제 갈길을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가 오지 않더라도 두 장관 후보자를 오늘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박영선 후보자 관련 추가의혹까지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종배/자유한국당 의원]
    "(박 후보자가) 대기업을 압박함으로써 남편이 현대·기아 계열사 사건을 수임했다고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인권침해적 흠집내기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권미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한국당의) 문제 제기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양측의 대치 속에 임시국회가 열린다 해도 쟁점 법안이 줄줄이 대기중인 만큼 진통이 예상됩니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문제를 두고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경사노위 합의안에 따라 단위기간을 6개월로 늘리자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1년 확대와 함께 주휴수당 폐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은 산불 피해복구와 미세먼지 관련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지만, 한국당은 예비비를 먼저 소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임시국회 첫날부터 진통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들은 오늘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의사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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