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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 승리 파티' 참석 여성 소환 조사

'팔라완 승리 파티' 참석 여성 소환 조사
입력 2019-04-08 06:11 | 수정 2019-04-0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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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필리핀에서 있었던 승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여성들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승리가 클럽 버닝썬의 경영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있었던 승리의 생일파티 참석자 일부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승리의 성접대 혐의와 관련해 팔라완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했으며, 참석자 명단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승리는 당시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여러 명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여행의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승리가 버닝썬 경영에 깊숙히 관여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7년 11월에 작성된 버닝썬의 초기 정관을 보면,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창업한 유리 홀딩스의 주식 수가 4천주.

    버닝썬 전체 주식의 무려 4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주주인 전원산업의 42% 지분에 맞먹습니다.

    한달 뒤 유리홀딩스는 지분 20%를 자신의 측근인 린사모에게 양도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린사모와 버닝썬 이문호 대표 등 승리 측에 우호적인 지분은 50%에 달했습니다.

    승리 측의 초기지분이 절반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승리가 버닝썬의 사실상 실소유주이자 경영에 깊숙히 개입했다는 의혹을 더 짙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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