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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격화' 리비아…군벌, 트리폴리 외곽 공습

'내전 격화' 리비아…군벌, 트리폴리 외곽 공습
입력 2019-04-08 06:14 | 수정 2019-04-0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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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리비아 통합정부군과 반군들의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최소 3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 내전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군벌 리비아국민군이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점령한데 이어, 현지시간으로 7일 수도 트리폴리 외곽에서 처음으로 공습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흐메드 알 메스마리/리비아국민군 대변인]
    "리비아국민군은 오늘(7일) 아침 수도 트리폴리 외곽에서 공습을 진행했습니다."

    리비아국민군 측은 전투기들이 트리폴리 외곽에서 리비아 통합정부와 연계된 민병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통합정부군도 같은 날 리비아국민군의 수도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분노의 화산'이라고 이름을 붙인 반격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메드 그누누/리비아 통합정부군 대변인]
    "리비아 통합정부군은 침략자들로 부터 리비아를 지키기 위해 리비아국민군에 대한 반격작전을 시작합니다."

    양측의 무력충돌로 지금까지 최소 3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시민혁명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정권을 몰아낸 이후 무장세력들이 난립하면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유엔 지원으로 구성된 리비아 통합정부가 서부를 통치하고 있고, 리비아국민군이 동부를 통치해 국가가 사실상 양분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안전 문제를 우려해 리비아에서 자국 병력을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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