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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늘 최고인민회의…어떤 메시지 나올까?

北, 오늘 최고인민회의…어떤 메시지 나올까?
입력 2019-04-11 06:06 | 수정 2019-04-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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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은 오늘 최고인민회의의 대의원 회의를 개최합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북한이 어떤 정책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호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새로 선출된 14기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의 첫 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국무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 김정은 2기 정권을 이끌어갈 인물들이 선출됩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맡아왔던 명목상 국가수반의 역할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일원화하는 헌법 개정이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무엇보다 김정은 위원장이 내놓을 대내외 메시지, 특히 비핵화 협상에 대한 북한의 새로운 정책 방향이 공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이어 어제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7기 4차 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조성된 혁명 정세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투쟁방향과 방도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해서"란 것이 소집 이유였는데, 회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의 김 위원장 발언을 볼 때는, 큰 노선 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조선중앙TV/ 어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철저히 관철해나갈 데 대하여 강조하시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전략노선은 핵 경제 병진노선을 끝내고, 경제건설에 총력 매진하기로 한 지난해 4월 노동당 3차 전원회의 결정을 뜻합니다.

    어제 공개된 정치국 확대회의 영상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간부들을 질책하는 듯한 모습이 그대로 담겼고, 미국에 대한 비난이나 핵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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