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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100년 전 회의 재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100년 전 회의 재연
입력 2019-04-11 06:11 | 수정 2019-04-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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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오늘을 기념해, 어젯밤 중국 상하이에서는 첫 임시의정원 회의를 재연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100년 전 이 회의에서 결정됐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상하이 한국문화원.

    국회 5당 원내대표들과 의원들이 참석해 100년 전인 4월 10일 밤 10시에 상하이에서 개최된 임시의정원 개원 회의를 재연했습니다.

    100년 전 첫 회의에선 지역 대표자를 겸하는 29명의 참석자가 대한민국이란 국호를 확정했습니다.

    내무부, 외무부, 재무부와 교통부 등과 함께 독립군 육성을 위한 군무부를 만들었고, 일제 탄압을 받는 국민 보호를 위해서 법무부를 포함한 임시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도 통과시켰습니다.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 제2조. 대한민국은 임시정부가 임시의정원의 결의에 의하여 이를 통치한다."

    당시 임시의정원 기사록은 전날 밤 10시에 시작된 회의가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회와 정부대표단은 오늘 오전엔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해 기념행사를 치릅니다.

    저녁에는 정부와 국회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후손과 교민대표 등을 초청해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공식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상하이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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