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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실제 모습 사상 처음 관측 성공…과학사 쾌거

김수근 기사입력 2019-04-11 06:16 최종수정 2019-04-11 09:51
블랙홀 국제 공동연구팀 전파 망원경 아인슈타인 일반상대성이론
◀ 앵커 ▶

빛을 포함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은 그동안 실제 모습이 촬영된 적이 없었는데요.

우리나라 연구진을 포함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블랙홀의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지 모양의 밝은 노란색 빛 가운데에 검정색 원형이 보입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촬영된 블랙홀의 모습입니다.

블랙홀은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강한 중력을 갖고 있어 그동안 실제 모습이 공개된 적이 없었습니다.

[셰퍼드 도엘레만/블랙홀 관측 프로젝트 단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블랙홀을 우리가 봤다고 알리게 돼 매우 기쁩니다."

이번에 촬영된 블랙홀은 지구에서 5천5백만 광년 떨어져 있고, 무게는 태양 질량의 65억 배에 달합니다.

국제 공동연구팀은 블랙홀 경계를 지나는 빛이 휘어질 때 블랙홀의 윤곽이 드러나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8대의 전파 망원경을 동원해 블랙홀의 전파 신호를 통합 분석한 뒤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블랙홀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과학계는 천문 역사상 매우 중요한 발견으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증명하는 확실한 증거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셰퍼드 도엘레만/블랙홀 관측 프로젝트 단장]
"우리는 그전에 하지 못했던 블랙홀 관련 연구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찾았습니다. 모든 위대한 발견들처럼 이제 시작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 연구진 8명을 포함해 미국 일본 등에서 200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참여했고, 발표 과정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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