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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울려 퍼진 '민주공화국 100년'

여의도에 울려 퍼진 '민주공화국 100년'
입력 2019-04-12 06:16 | 수정 2019-04-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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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는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갈망했던 그날의 염원을 재현하는 공식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한독립 만세!"

    1919년 4월 11일, 완전한 자주독립을 꿈꾸며 선포된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100년이 지나 다시 4월 11일 19시 19분, 여의도 광장에 울려 퍼집니다.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

    광복군이 미군 수송기를 빌려 타고 처음 착륙했던 곳, 만여 명의 후손들은 그때의 열망을 떠올리며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3.1 만세 운동에서 불타올랐던 독립의 횃불은 전국 곳곳을 거쳐 42일 만에 다시 타올랐습니다.

    [강하늘/배우]
    "너무나 척박하고 황폐한 상황이었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꿈이 있었습니다."

    1945년 일본의 갑작스런 항복으로 실행되지 못했던 광복군의 국내진압작전, 독수리 작전이 재현됐고 독립을 위해 타국에서 투쟁했던 임시정부 요인들의 역사적인 환국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2019년, 빼앗겼던 나라는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고, 모든 시민의 자유와 평등을 꿈꾸는 민주주의 국가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이렇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일구어내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00년 전에 임시 정부를 세우셨던 선현들께 오늘 저는 후손들의 위대한 성취를 감히 보고 드립니다."

    광장을 메운 시민들은 그리고, 100년 전의 외침을 다시 반복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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