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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공장 화재, 야산으로 번져…밤새 진화작업

경주 공장 화재, 야산으로 번져…밤새 진화작업
입력 2019-04-16 06:11 | 수정 2019-04-1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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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경북 경주시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2동이 전소됐고, 불길이 인근야산으로 옮겨붙어 밤새 진화 작업을 펼쳤습니다.

    박상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 삼킵니다.

    화마 속으로 뛰어든 소방관들은 연신 물을 뿌리고, 포크레인을 이용해 잿더미를 치웁니다.

    어젯밤 10시 7분쯤 경북 경주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윤창식/경주소방서 예방총괄담당]
    "부지 내 공장 2개동이 있습니다. 공장은 전소 상태이고, 이 불로 인해 인접한 야산에 연소확대가 된 상태입니다."

    화재 발생 30분만에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인근 소방본부의 지원이 더해져 2시간만에 큰 불은 잡혔습니다.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대와 소방관 17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습니다.

    다행히 큰 바람이 없어 대형 산불로 확대되진 않았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은 밤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데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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