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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임명' 여야 대립 격화…데스노트 지운 정의당

'이미선 임명' 여야 대립 격화…데스노트 지운 정의당
입력 2019-04-16 06:18 | 수정 2019-04-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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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싸고, 여야의 충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퇴를 주장하던 정의당은 의혹이 많이 해소됐다며 임명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동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청와대는 한 번 더 보고서를 요청한 뒤, 그래도 오지 않으면 예정대로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 부부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조국 민정수석 사퇴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교일/자유한국당 의원]
    "업무상 알게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주식매매를 했다는 것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이 후보자 부부가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위반한 의혹이 있다며 금융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의원]
    "특허법원 판사로 있으면서 내부 정보나 다른 정보를 취득한 후에 주식을 매입하게 된 경위가 있는지…"

    민주당은 터무니 없는 흠집내기라며 야당의 인신공격이 도를 넘었다고 반격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당이 제기한 의혹도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후보자 사퇴를 요구했던 정의당은 많은 의혹이 해명됐다며 임명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정미/정의당 의원]
    "여러 의혹에 대해서 불법이 확인되지 못했고, 이익충돌문제는 대부분 해명되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부적격 판단을 유지했지만, 박지원 의원은 이발사의 딸도 헌법재판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임명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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