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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4백여 세대 '정전'…車, 가로수 충돌 2명 부상

연희동 4백여 세대 '정전'…車, 가로수 충돌 2명 부상
입력 2019-04-17 06:10 | 수정 2019-04-1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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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서울 연희동에서 전신주 이상으로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인근 수백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승용차가 인도 위 가로수와 부딪히며 2명이 다쳤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신촌의 연세대 근처 풀숲에서 불길이 치솟더니, 옆으로 점점 번져갑니다.

    [목격자]
    "불꽃이 번쩍해서 폭발음처럼 들렸어요. 나가보니까 (불꽃이) 떨어졌는데 나무에 불이 붙어서…"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전신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이 출동해 진화했지만, 주변 4백여 세대에 40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전은 전신주에 갑자기 많은 전류가 흐르는 걸 막아주는 피뢰기에 이상이 생겨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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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 한 대가 인도 위로 올라가 있고, 차 옆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부산 기장군의 용궁사 인근 도로에서 20살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동승자 16살 박 모양 등 2명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곡선도로에서 과속을 하다 가로수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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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시간 반만에 임야 5백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고 날이 밝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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