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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아파트서 방화·흉기난동…5명 사망·10명 부상

경남 진주 아파트서 방화·흉기난동…5명 사망·10명 부상
입력 2019-04-17 07:42 | 수정 2019-04-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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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남 진주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흉기 난동으로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40대 아파트 주민이 임금 체불에 불만을 갖고 저지른 범행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영민 기자, 새로 들어온 내용 있으면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해 65살 김 모 씨 등 5명이 숨지고 30살 강 모 씨 등 10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의자 42살 안 모 씨를 긴급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임금을 못 받아 불만을 품고 방화 후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안 씨가 자신이 거주하는 2층 계단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중상자와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한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신고 내용을 종합해 보면 아파트 2층에서 누군가 불을 지른 뒤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급파돼서 피의자를 긴급 체포하게 된 겁니다.

    현재 취재팀이 취재를 하고 있고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에서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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