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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투르크멘 정상 만나 "에너지·교통 협력"

文, 투르크멘 정상 만나 "에너지·교통 협력"
입력 2019-04-18 06:05 | 수정 2019-04-1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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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정상회담에서 에너지와 교통 분야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한국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함께 방문하게 됩니다.

    아시가바트에서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상회담의 초점은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하는 '역내 수송허브화 전략'의 연계 필요성에 맞춰졌습니다.

    특히 태평양과 카스피해, 북유럽을 연결하는 이른바 '남북-동서 교통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한국기업 진출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투르크멘의 지리적 이점과 한국의 인프라를 감안하면 향후 비핵화 진전 등이 동반될 때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구상으로 평가됩니다.

    [문재인/대통령]
    "실크로드의 부활을 위해서 함께 나아가는, 더욱 활발한 협력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베르디무하메도프/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대통령님의 방문이 양국의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은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회담에선 에너지·플랜트 협력도 논의된 가운데, 두 정상은 오늘 한국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함께 방문합니다.

    제2, 제3의 키얀리모델을 강조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꿈은 유라시아까지 뻗어있다"고 말했고, 투르크멘 측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남북관계 활성화에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양국의 실질협력이 중앙아시아와 아태지역의 평화·번영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게 어제 회담의 결론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두 번째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합니다.

    아시가바트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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