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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시아 공식 방문"…블라디보스토크 유력

"김정은, 러시아 공식 방문"…블라디보스토크 유력
입력 2019-04-19 07:05 | 수정 2019-04-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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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가 북한과의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문시기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는데, 현지에선 다음주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 크렘린 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4월 말 러시아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공식화 한 겁니다.

    다만 시기와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주가 될 가능성이 큰데 현지에선 24일이나 25일쯤,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예정대로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첫 대면을 하게 되는데, 북러 정상회담은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지 8년 만입니다.

    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양국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에 따라 북한 노동자들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에서 모두 철수해야 하는데 이 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대북제재 완화를 언급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북한의 편을 든다해도 당장 대북제재 공조를 깨는 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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