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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째 '노란 조끼'…노트르담 거액 기부 비난

23번째 '노란 조끼'…노트르담 거액 기부 비난
입력 2019-04-21 07:05 | 수정 2019-04-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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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랑스 수도 파리와 주요 도시에서 23번째 '노란 조끼'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적으로 2만 7천여 명이 참가했고,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세느강 주변으로 노란 조끼를 입은 시위대가 행진을 이어갑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하며 바리케이트와 스쿠터 등을 불태웠고, 경찰은 최루가스를 뿌리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스물세 번째로 열린 '노란 조끼' 집회는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를 요구하며 시작했지만, 이후 서민경제의 개선과 직접 민주주의의 확대, 마크롱 대통령의 퇴진 요구 등으로 확대돼 왔습니다.

    시위대는 평소 서민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은 대기업들이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에 거액을 기부한 것에 대해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호세 프라일레/노란 조끼 집회 참가자]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는 큰 비극이지만,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노란조끼 집회에 2만7천여 명이 집결한 가운데, 200명이 넘는 시위대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취소했던 대국민 담화를 오는 25일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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