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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전망 '우울'…기관들 속속 '하향'

한국경제 전망 '우울'…기관들 속속 '하향'
입력 2019-04-22 06:17 | 수정 2019-04-2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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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은행에 이어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도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거나, 낮출 예정입니다.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인데, 국내 경기는 그 하강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LG경제연구원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2.3%로 내다봤습니다.

    기존 전망치보다 0.2% 포인트 낮춘 것으로 연구원 측은 세계 경기 둔화 영향이 우리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경기를 통해 국내에 더 증폭돼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출이 주춤하고 설비투자도 큰 폭으로 줄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국내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면서 소비층도 얇아지고 내수도 부진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원 측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경기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경기가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경고음은 곳곳에서 울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주 올 1분기 국내 경기 흐름이 예상 경로를 하회했다며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낮춘 2.5%로 수정했고, KDI 역시 국내 경기 상황을 둔화에서 부진으로 한단계 낮게 진단하며 다음달 발표할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올 1분기 미국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고, 중국도 내수 부양책에 적극 나서는 등 하반기엔 사정이 나아질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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