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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강진…국제공항 이르면 오늘 재개

이틀 연속 강진…국제공항 이르면 오늘 재개
입력 2019-04-24 06:15 | 수정 2019-04-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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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규모 6.0이 넘는 강진이 이틀 연속 발생한 필리핀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천여 명에 이르는 한국인 여행객들도 공항 폐쇄로 발이 묶였는데, 필리핀 당국은 이르면 오늘 공항 운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규모 6.1의 강진으로 천장 일부가 무너진 필리핀 클락 국제공항입니다.

    엿가락처럼 휘어진 구조물을 제거하는 등 복구가 한창입니다.

    안전 우려에 공항은 오늘까지 폐쇄를 결정했는데 다행히 심각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파악돼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재개될 예정이라고 필리핀 당국은 밝혔습니다.

    [아서 투게이드/필리핀 교통부장관]
    "현장기술인력의 분석에 따르면, 이르면 수요일 늦어도 목요일에는 공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공항 폐쇄에 따라 어제 하루만 111편의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한국인 여행객 등 발이 묶인 승객만 만 5천 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등은 천여 명에 달하는 승객들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어젯밤 마닐라로 대체 편을 보냈습니다.

    규모 6.0이 넘는 강진이 이틀 연속 발생하면서 피해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2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이틀째 수색 작업이 이어졌지만,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최소 16명.

    부상자는 80명을 넘었는데, 구조에 어려움도 겪고 있고 매몰자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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