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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러 정상회담…비핵화 집중 논의

오늘 북·러 정상회담…비핵화 집중 논의
입력 2019-04-25 06:03 | 수정 2019-04-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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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오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게 됩니다.

    ◀ 앵커 ▶

    핵심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나세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용열차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

    곧바로 전용 차량을 타고 극동연방대학교 안에 마련된 숙소로 이동해 짐을 풀었습니다.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밤을 보낸 김 위원장은 오늘 낮 실무 오찬을 시작으로, 푸틴 대통령과 단독·확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러시아 측은 오늘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 두 정상 간 회담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의 핵심 주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일괄 타결식 '빅딜'보다 점진적 해결을 원하는 자신들의 입장을 러시아가 지지해주길 요구하고, 대신 러시아는 비핵화 문제에서 러시아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다자회의' 등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또 북러 관계 강화를 명목으로 북한이 요구해온 두만강 교량 건설, 북한 노동자 파견 연장 등의 문제가 논의될 수 있습니다.

    회담을 끝낸 뒤 푸틴 대통령은 다음 일정을 위해 중국으로 떠나지만 김 위원장은 남아 북한 유학생을 격려하고 인근 해양수족관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두 정상의 오늘 첫 만남이 실질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추이가 주목됩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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