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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증인' 윤지오 출국…진실공방 확산

'유일한 증인' 윤지오 출국…진실공방 확산
입력 2019-04-25 06:30 | 수정 2019-04-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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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투데이 2부 시작하겠습니다.

    고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김수민 작가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윤지오 씨가 어제 모친의 건강을 이유로 출국했습니다.

    ◀ 앵커 ▶

    윤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김 작가에 대해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양효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캐나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윤지오 씨는, 취재진에게 다소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지오]
    "내가 범죄자인가요? 장난하세요?"

    윤 씨는 모친의 건강이 악화된 게 출국 이유라며, 꽤 오래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지오씨는 고 장자연씨의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는 김 작가의 주장에 대해 다른 카톡을 공개하며 김 작가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김수민 작가가 윤 씨의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려 이용하려 했다며, 김 작가가 순수하지 않은 의도로 접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지오]
    "(김수민 작가를) 저도 역고소 해야죠, 무고죄로."

    윤 씨가 출국하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핵심은 역시 윤지오 씨가 실제로 '장자연 리스트'를 봤냐는 겁니다.

    과거 윤 씨는 "장자연 씨에게 성접대 등을 강요한 인사들의 명단을 봤다"고 주장했지만, 김 작가 측은 윤 씨가 이야기하는 일목요연한 '리스트' 형태의 문건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거짓말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윤 씨가 장자연 씨와 관련된 책을 출판하기 전 유족들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씨는 '동의'는 아니지만 직접적인 '반대'도 없었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작가 측은 또 윤씨가 다방면으로 후원금을 받고 있지만, 총 모금액은 물론 사용내역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후원금과 관련해서 윤 씨는 "앞으로 발생할 경호비나 다른 사람의 후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지오씨는 출국하면서 언제 돌아올 지 답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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