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전예지

'패스트트랙' 재시도…대치 속 무더기 맞고발

'패스트트랙' 재시도…대치 속 무더기 맞고발
입력 2019-04-29 06:03 | 수정 2019-04-29 06:12
재생목록
    ◀ 앵커 ▶

    여야 4당과 한국당의 극한 대치가 국회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 4당은 이르면 오늘 다시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한국당은 회의장을 봉쇄한 채 끝까지 막겠다는 입장인데요.

    또다시 충돌이 우려됩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숨고르기를 하며 주말을 보낸 민주당과 야3당은 이르면 오늘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를 열어 선거법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이 변수인데, 당 지도부는 오신환, 권은희 의원 사보임 철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가 내일로 하루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폭력과 불법 때문에 패스트트랙 추진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이) 폭력과 불법으로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공수처법이나 선거법을 우리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말내내 회의장을 봉쇄했던 한국당은 여야 4당의 움직임이 오늘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개특위 회의가 열리는 행안위 사무실은 안에서 걸어 잠그고, 밖으로 가구까지 세워 출입을 막았습니다.

    한국당은 물리력을 동원한 회의 방해로 국회 선진화법을 정면 위배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고발이 어어져도 계속 싸우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저희는 정말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 전원이 고발된다고 하더라도 그날까지 저희의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국당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들을 폭력행사 혐의로 맞고발했고, 민주당은 오늘 국회 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한국당 관계자들을 추가 고발할 예정이어서 양측의 전면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