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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아마존 물류센터, AI가 직원 해고 여부 결정"

[뉴스터치] "아마존 물류센터, AI가 직원 해고 여부 결정"
입력 2019-04-29 07:22 | 수정 2019-04-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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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철 아나운서 ▶

    수많은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사람처럼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결정을 내리는 인공지능 AI.

    하지만 직원의 해고를 AI가 결정한다면 어떨까요?

    미국의 인터넷언론 '버지'에 따르면 미국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은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해 물류센터 직원의 해고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9월 아마존을 대리하는 변호사가 노동당국에 보낸 서한에서 2017년 8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한 물류센터에서 생산성을 달성하지 못한 직원 수백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는 겁니다.

    아마존의 컴퓨터 시스템은 직원들의 쉬는 시간까지 추적해 지나치게 오래 현장을 비우면 자동으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이런 일이 누적되면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아마존 대변인은 컴퓨터의 결정이 그대로 시행되는 것은 아니며, 관리자가 무시할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인공지능의 결정이 무조건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직원들의 쉬는 시간까지 추적해 생산성을 따지는 인공지능의 해고 결정은 너무 비인간적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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