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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삭발 투쟁"…여야 4당 "민생 챙겨야"

한국당 "삭발 투쟁"…여야 4당 "민생 챙겨야"
입력 2019-05-03 06:07 | 수정 2019-05-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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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처리에 반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오늘은 호남에서 장외투쟁을 이어갑니다.

    여야 4당은 국회로 돌아와 민생부터 챙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동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국당 지도부가 어제 대전과 대구, 부산에서 잇따라 대정부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경부선 KTX 열차를 타고 전국을 순회하는 장외투쟁을 시작한 겁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이 정권은 국민의 삶을 돌볼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좌파독재 수명 연장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오늘은 광주와 전주에서 규탄대회를 가질 예정인데, 5.18 망언 의원 징계를 놓고 광주 시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한국당 기대대로 집회가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일부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삭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삭발식이 자그마한 불씨가 되어 좌파 독재를 막는 데 밀알이 되었으면 합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장외집회는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모으는 행사라며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챙기라고 꼬집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생을 챙기는 길은 장외가 아니라 국회 안에 있습니다. 노동관계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이 너무나 많습니다."

    정의당은 한국당 의원들은 삭발 대신 석고대죄를 하라고 꼬집었습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삭발을 하시겠다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반성과 참회의 눈물을 흘리시길 바랍니다."

    바른미래당도 한국당은 그동안 개혁이라면 모두 거부하고 반대만 했다며,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라고 장외투쟁을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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