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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 "완전 검증 北 비핵화"…공조 확인

미·일 정상 "완전 검증 北 비핵화"…공조 확인
입력 2019-05-07 06:05 | 수정 2019-05-0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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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올린지 사흘 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대화 국면에서는 이례적으로 북한 정권의 인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성명을 통해 비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로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상에서는 "아주 좋은 대화였다"고만 언급했고, 이후 백악관은 기자들에게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두 나라의 의견일치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원래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이뤄졌는데, 북한이 최근 쏘아올린 발사체에 관해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통화 후 기자들에게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선 미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NHK 방송은 전했습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유엔은 대변인 성명을 내고 "그런 행동은 지역의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성명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당사자가 비핵화 진전을 위해 대화를 지속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수십년 동안 북한 주민들은 인권과 기본적 자유에 대한 지독한 침해를 겪었다"며 "이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최근 발사체 발사 이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국무부가 북한이 꺼려하는 인권 문제를 공식 거론한 점이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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