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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행동이 세상 바꿔"…평화정착 의지 강조

"평범한 행동이 세상 바꿔"…평화정착 의지 강조
입력 2019-05-07 06:06 | 수정 2019-05-0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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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독일의 유력 일간지에 '평범함의 위대함'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범한 사람들의 힘이 신한반도체제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평범함의 위대함'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은 3.1운동과 5.18 민주화운동, 촛불혁명 등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힘이, 냉전체제를 무너뜨리고 신한반도체제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처음 공개했지만 북미관계 냉각과 맞물려 한동안 쓰지 않던 '신한반도체제'라는 말을 다시 꺼낸 겁니다.

    '서두르지 않고, 그러나 쉬지도 않고'라는 괴테의 경구를 인용한 문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수교, 평화협정으로 가는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기고문을 보낸 시점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이전이어서 이와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가폭력과 부정부패에 맞선 평범한 사람들의 힘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염원하고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 등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원고지 100매 가량에 달하는 이번 기고문에서 평화라는 단어는 36번, 한반도는 26번, 포용과 경제가 각각 18번 사용됐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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