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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러시아 여객기 참사는 조종사 실수"

[이 시각 세계] "러시아 여객기 참사는 조종사 실수"
입력 2019-05-08 06:19 | 수정 2019-05-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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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여객기 화재로 승객 등 41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이번 참사는 조종사의 실수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보인다는 현지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유력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블랙박스 해독 작업이 끝나야 드러나겠지만, 조종사의 실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천둥 번개가 치는 지역을 관통해 비행하기로 한 점을 조종사 과실의 첫 번째 근거로 들었고요.

    낙뢰를 맞아 자동조종장치와 지상 관제소와의 주요 통신장치가 고장 난 상황에서 화재를 막기 위해 공중을 선회하며 충분히 연료를 소진한 뒤 착륙하지 않은 점도 신문은 조종사의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기장은 착륙 도중 랜딩기어가 활주로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부 승객은 당시 불이 빠르게 번지는 급박한 순간에도 짐을 챙기려고 기내 통로를 막으면서 뒤편 승객들의 대피를 지연시켜, 사상자를 키웠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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