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윤미

이번엔 전기매트…'라돈 공포' 안 끝났다

이번엔 전기매트…'라돈 공포' 안 끝났다
입력 2019-05-08 07:11 | 수정 2019-05-08 07:14
재생목록
    ◀ 앵커 ▶

    전기매트와 베개, 라텍스 등 침구류에서 또 다시 허용치를 크게 웃도는 라돈이 검출됐습니다.

    전기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에는 전기매트에서 방사성 라돈이 검출됐습니다.

    부산의 중소기업인 삼풍산업의 전기매트입니다.

    모델명은 '미소황토'와 '미소숯', '루돌프' 등 5개 모델로 2017년 3월 이후 생산된 제품들입니다.

    이들 매트에서는 기준치를 최대 9배 넘는 방사능이 검출됐고 지금까지 5백80여개가 판매됐습니다.

    실버리치 사가 만든 침구류에서도 라돈이 나왔습니다.

    모델명은 '황금이불'과 '황금패드'로 여기서는 기준치를 최대 16배나 넘는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1천1백여 개가 팔렸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들 제품에는 모두 방사성물질인 모나자이트가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양테크사가 만든 베개 중 '바이오실키' 모델은 기준치보다 최대 6 배의 방사능을 내뿜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이 베개가 라돈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홍보하고 있었지만 사실과 달랐습니다.

    원안위는 이들 제품을 제작하거나 판매한 업체들에게 해당 제품을 수거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문제는 태국에서 수입한 라텍스 매트릭스입니다.

    원안위는 국내 기업인 '시더스'사가 수입한 라텍스에서 방사능이 나왔지만 회사가 지난 2015년 파산해 수거명령을 내릴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원안위는 방사능이 의심되는 제품은 즉시 생활방사선 안전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