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문현
실명 나돈 '버닝썬 여배우'…"가본 적도 없다"
실명 나돈 '버닝썬 여배우'…"가본 적도 없다"
입력
2019-05-08 07:31
|
수정 2019-05-08 07:33
재생목록
◀ 앵커 ▶
지난 주말 SNS엔 이른바 '버닝썬 여배우' 실명이 나돌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대해 해당 여배우들은 불쾌감을 내비치며 관련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1월 23일, 클럽 버닝썬에선 한 화장품 업체가 직원 회식을 엽니다.
한때 버닝썬에 협찬을 했던 게 인연이 됐습니다.
그런데,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과 성폭행 사건이 드러난 뒤, 불똥은 엉뚱하게 이 업체의 광고모델들에게 튀었습니다.
당시 회식에서 마약을 한 게 아니냐며 배우 한효주와 김고은·정은채 씨의 이름이 인터넷과 SNS에 오르내린 겁니다.
소문의 시작은 익명의 한 버닝썬 관계자가 "당시 회식에서 한 여배우의 눈이 충혈됐고, 침을 굉장히 많이 흘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해당 여배우들은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효주와 김고은 씨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 "이들은 버닝썬에 한번도 출입한 적 없고,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도 않았다"며 억울해 했습니다.
정은채 씨측도 "작년 4월, 해당 화장품회사와 계약이 이미 종료됐고, 버닝썬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특히 여성 연예인을 둘러싼 근거없는 루머가 떠돈 건 처음이 아닙니다.
가수 승리 씨가 지난 2015년 일본 사업가 접대를 준비하며 일명 '뉴욕 여배우'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자, SNS에선 배우 고준희 씨가 지목돼 곤욕을 치렀습니다.
고 씨는 루머를 퍼뜨리고,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2명을 고소한 상탭니다.
자극적인 소문과 근거없는 의혹 제기가 엉뚱한 피해자를 늘리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지난 주말 SNS엔 이른바 '버닝썬 여배우' 실명이 나돌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대해 해당 여배우들은 불쾌감을 내비치며 관련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1월 23일, 클럽 버닝썬에선 한 화장품 업체가 직원 회식을 엽니다.
한때 버닝썬에 협찬을 했던 게 인연이 됐습니다.
그런데,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과 성폭행 사건이 드러난 뒤, 불똥은 엉뚱하게 이 업체의 광고모델들에게 튀었습니다.
당시 회식에서 마약을 한 게 아니냐며 배우 한효주와 김고은·정은채 씨의 이름이 인터넷과 SNS에 오르내린 겁니다.
소문의 시작은 익명의 한 버닝썬 관계자가 "당시 회식에서 한 여배우의 눈이 충혈됐고, 침을 굉장히 많이 흘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해당 여배우들은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효주와 김고은 씨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 "이들은 버닝썬에 한번도 출입한 적 없고,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도 않았다"며 억울해 했습니다.
정은채 씨측도 "작년 4월, 해당 화장품회사와 계약이 이미 종료됐고, 버닝썬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특히 여성 연예인을 둘러싼 근거없는 루머가 떠돈 건 처음이 아닙니다.
가수 승리 씨가 지난 2015년 일본 사업가 접대를 준비하며 일명 '뉴욕 여배우'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자, SNS에선 배우 고준희 씨가 지목돼 곤욕을 치렀습니다.
고 씨는 루머를 퍼뜨리고,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2명을 고소한 상탭니다.
자극적인 소문과 근거없는 의혹 제기가 엉뚱한 피해자를 늘리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