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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질주하던 경주마…충격의 도살 현장

조인호 기사입력 2019-05-08 07:34 최종수정 2019-05-08 07:36
제주 경주마 도축장 동물보호법 지역M
◀ 앵커 ▶

옛부터 말의 고장인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경주마가 가장 많은 곳인데요.

은퇴한 경주마들이 매를 맞으면서 제주시의 한 도축장으로 끌려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조인호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시에 위치한 축협 도축장입니다.

한 남성이 트럭에 실려온 경주마들을 막대기로 때리기 시작합니다.

도축장으로 밀어넣으려는 겁니다.

도축장 안에서는 머리에 도살용 총을 맞고 쓰러진 말이 도축을 위해 거꾸로 매달립니다.

뒤에서 지켜보던 또 다른 말은 겁에 질려 뒷걸음질을 칩니다.

미국의 동물보호단체 '페타'가 지난해 제주의 한 도축장에서 촬영한 영상 가운데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페타'는 작년 4월부터 열달 동안 제주시에 있는 축협도축장에서 경주마 22마리가 도축된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혈통을 가진 경주마는 물론, 경기용 보호장비인 거대한 붕대를 감고 온 말도 목격됐습니다.

경주가 끝난 지 얼마 안 돼 도축장으로 끌려온 뒤 식용으로 팔려나가게 된 겁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제주축협이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하거나 도살과정에 불필요한 고통이나 공포, 스트레스를 줘서는 안되는 동물호보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축협은 말을 때린 사람은 직원이 아니라 말주인이 고용한 운전기사이며, 도살용 총기 사용도 허가를 받아 위법행위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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