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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방한…'대북 식량 지원 협의'

美 비건 방한…'대북 식량 지원 협의'
입력 2019-05-09 06:08 | 수정 2019-05-0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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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막혀있는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전략을 조율하고, 대북 식량 지원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세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한했습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처음입니다.

    오늘은 청와대를 예방해 국가안보실 주요 인사들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내일은 대화 상대방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발사체 문제를 포함해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저녁 공항 입국장에서 비건 대표는 사안의 민감성 때문인 듯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스티븐 비건/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북한 식량 지원 외에 다른 안도 논의되나요?) …"

    비건 대표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약 두 달 만에 한미 워킹그룹 회의, 즉 실무협의도 가질 예정입니다.

    한미 정상이 공감한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농업기구와 세계식량계획은 지난주 북한의 식량 사정이 최근 10년 중 가장 심각하며, 136만 톤의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막혀 있는 남북대화와 비핵화 협상을 식량 지원을 고리로 풀어보려는 것입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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