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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文 지지율 51.8%…대북정책 지지도는 하락

[여론조사] 文 지지율 51.8%…대북정책 지지도는 하락
입력 2019-05-09 06:16 | 수정 2019-05-0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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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앞두고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51.8%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냉각된 한반도 정세 탓에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하락추세를 보였고, 경제가 가장 문제라는 응답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2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1.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5%였습니다.

    작년 9월 평양정상회담 직후 73.4%에서 올 초 신년 여론조사 때 47.1%까지 하락했던 지지율이 4.7%p 반등해 다시 50%를 넘겼습니다.

    가장 잘한 분야는 이번에도 남북관계가 꼽혔지만, 응답비율은 26.9%로 46%를 기록했던 신년 조사 때보다 19.1%P 낮아졌습니다.

    대신 복지정책 17.1%, 적폐청산 및 권력기관 개혁이 16.8%로 각각 2배 안팎 상승했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과 북한의 발사체 논란 등 최근 얼어붙은 한반도 정세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향후 대북정책 방향은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중재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2.7%로 '미국과 함께 대북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40.5%보다 많았습니다.

    적폐청산에 대해서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으므로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57.4%로 어느 정도 이루어졌으므로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 35.3%보다 22.1%P 높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분야는 41.1%가 경제정책을 꼽아 여전히 경제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급한 경제분야 과제로는 실업대책 31.3%,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회생 28.5%, 양극화 해소 17%로 신년 조사 때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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