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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같은 역전극…토트넘, 사상 첫 결승

기적같은 역전극…토트넘, 사상 첫 결승
입력 2019-05-09 07:05 | 수정 2019-05-0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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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선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이 극적으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모우라 선수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트넘의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 리트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바로 반격에 나선 손흥민의 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맞았고, 23분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에게 걸렸습니다.

    흐름을 바꾸지 못한 토트넘은 한 골을 더 허용했고, 전반을 2대0으로 뒤진 채 마쳤습니다.

    결승 진출을 위해선 최소 3골이 필요해진 상황.

    희망의 불씨를 되살린 건 모우라였습니다.

    후반 10분 빠른 역습으로 만회골을 터트렸고, 4분 뒤 손흥민의 패스로 시작된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수비를 제치고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마지막 해결사도 모우라였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해트트릭으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됐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알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1~2차전 합께 3대3.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아약스를 제친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습니다.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손흥민이 만약 결승전에 출전한다면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론 두번째로 꿈의 무대를 밟게 됩니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맞붙을 결승전은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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