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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격 사퇴…15일 새 원내대표 선출

김관영 전격 사퇴…15일 새 원내대표 선출
입력 2019-05-09 07:11 | 수정 2019-05-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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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추진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15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인데, 누가 되는지에 따라 야 4당의 공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 15명의 요구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

    세 시간여에 걸친 의총이 끝난 뒤 김관영 원내대표가 전격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여러 의원님들께 드린 마음의 상처 또, 당의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모두 책임지고…"

    김 원내대표는 본인이 요구했던 다른 정당과의 통합이나 선거 연대를 하지 않겠다는 결의문이 채택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당내에서는 패스트트랙에 찬성한 정개특위 간사 김성식 의원을 유력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패스트트랙에 반대한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점이 변수입니다.

    패스트트랙에 반대하는 의원이 새 원내대표가 될 경우 법안 심사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밖에 없고, 여야 4당의 공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의원]
    "패스트트랙을 그렇게 하는 게 맞느냐? 당이 보여준 절차에 대한 생각들 그런 생각들은 각자가 그대로 다 갖고 계신 겁니다."

    이 때문에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로 당내 갈등이 잠시 봉합됐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다시 충돌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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