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성현

美, 대이란 추가 제재 단행…광물 수출도 봉쇄

美, 대이란 추가 제재 단행…광물 수출도 봉쇄
입력 2019-05-09 07:14 | 수정 2019-05-09 07:17
재생목록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이 사실상 핵 개발 재개를 선언한 데 맞서 철강 등 광물의 수출길을 봉쇄하는 내용의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원유에 이외 핵 무기 프로그램 자금으로 쓰일 수 있는 이란의 최대 수익원을 겨냥한 조치입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널트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란 수출 경제의 10%를 차지하는 철광과 철강, 알루미늄, 구리의 수출을 제제하는 내용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제재 단행과 관련해 원유 이외 핵 무기 프로그램 자금으로 쓰일 수 있는 이란의 최대 수익원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근본적으로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면 추가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60일 내에 금융과 원유 수출 제재를 풀지 않으면 다시 핵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당장 핵 합의를 파기하는 건 아니지만 제제가 계속되면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이 지난 2015년 이란과 서방이 타결한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한 지 꼭 1년이 되는 가운데 이란의 핵 개발 재개 시사와 미국의 맞불로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