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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다음 달 G-20서 회동할 듯"

"트럼프-시진핑, 다음 달 G-20서 회동할 듯"
입력 2019-05-13 08:11 | 수정 2019-05-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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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해법을 찾지 못하고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회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6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밝혔습니다.

    [래리 커들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회동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또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결렬된 뒤 추가 협상 일정이 결정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중국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베이징으로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협상에서 합의안이 도출될 경우, G20 회의에서 양국 정상의 서명식이 진행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의 합의사항 입법화 여부가 최종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적재산권 침해와 기술이전 강요 등을 해결과제로 거론하며 "매우 강력한 이행조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고위급 회담이 성과없이 끝나자 지난 10일 오전 0시 1분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습니다.

    이에 대해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이 곧 보복 조치에 나설 것 같다면서 "미국과 중국 양쪽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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