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성호

트럼프 경고 안 먹혀…글로벌 증시 충격

트럼프 경고 안 먹혀…글로벌 증시 충격
입력 2019-05-14 06:05 | 수정 2019-05-14 06:06
재생목록
    ◀ 앵커 ▶

    자신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관세 보복에 나서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피해는 중국이 입을 것이라며 맞받았습니다.

    하지만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의 관세 충돌로 뉴욕증시는 급락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여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이 보복을 취하자 정면 대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제 반응은 간단합니다. 중국은 여러 해 동안 미국을 이용했습니다."

    관세를 못 이겨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게 되니, 피해는 중국이 입을 거라고 맞받았습니다.

    "관세를 물고 싶지 않으면, 미국에서 생산하거나 비관세 국가에서 사면 됩니다. (기업들은) 베트남이나 다른 나라로 가면 됩니다."

    6월에 일본에서 열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면 결실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이미 예고한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카드로 손에 쥐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추가로 3천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권리가 있습니다. 엄청난 돈이 미국으로 돈이 들어올 텐데, 아직 결정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고조됨에 따라 뉴욕 증시도 급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38포인트 급락한 2,5324.99에 거래됐습니다.

    트럼프가 세게 나가는 데에는 그만큼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 있고, 대선 전략에도 유리하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