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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정상운행'…"임금 3.6% 인상" 타결

임상재 기사입력 2019-05-15 06:03 최종수정 2019-05-15 06:55
버스 파업 서울버스 정상운행 철회 임금협상 정년연장
◀ 앵커 ▶

서울시 버스 노사가 오늘 새벽 총파업을 앞두고 극적으로 임금인상과 정년 연장에 합의했습니다.

◀ 앵커 ▶

또 경기와 부산 등 울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출근길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상재 기자, 출근길 상황과 서울 버스 노사 합의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 인근 버스 정류장에 나와있습니다.

버스는 평소와 다름 없이 운행이 되고 있고요.

시민들도 큰 불편함 없이 출근길을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새벽 2시 반쯤, 임금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엔 노조 측이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며 협상장을 나오며 협상이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서울시가 다시 조정안을 제시했고, 노사 양측이 회의를 거듭해, 회의 시작 11시간 반 만에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노조 측은 임금인상과 정년 연장, 학자금 같은 복지기금을 늘려달라고 요구해왔지만, 사측은 경영상의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은 임금을 3.6퍼센트 올리고, 현재 만 61세로 정해진 정년을 2년 동안 단계적으로 만 63세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이달 만료되는 복지기금을 5년 연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노조는 "당초 임금 5.98% 인상을 제외하고 주요 요구사항이 조정안에 반영된 것 같다"며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앵커 ▶

네, 다른 지역에서도 밤새 협상이 이어졌는데, 울산의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파업이 철회가 됐다고요?

◀ 기자 ▶

네, 서울을 포함한 경기와 부산 울산 등 전국 6곳에서 막판협상이 진행됐는데요.

부산과 경남 창원은 막판협상 끝에 파업을 철회했고요.

경기도와 충북 청주도 예고된 파업을 철회했지만, 협상 기일을 연장해 계속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울산은 첫차 운행을 중단한 채 협상 중이라, 울산시는 전세버스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인천, 광주 등 대부분 지역 버스 노사도 협상안에 잠정합의하거나 파업을 접고 사측과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만큼 오늘로 예정됐던 전국적인 버스 파업은 피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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