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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극적 '타결'…울산, 첫차 운행중단

부산, 극적 '타결'…울산, 첫차 운행중단
입력 2019-05-15 06:07 | 수정 2019-05-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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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부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부산 버스 노사는 어젯밤 합의에 실패하면서 파업을 예고했지만, 새벽 4시부터 협상을 다시 시작하면서 결국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부산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부산 버스 노사가 오늘 새벽 4시 50분쯤,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어젯밤 합의에 실패해 파업을 예고했던 노사가 2시간 전인 새벽 4시부터 재협상을 이어간 끝에 합의를 이끌어낸 건데요.

    어제 오후부터 8시간 동안 이어진 협상에서 노조는 주 52시간 근무 시행에 맞춰 월 22일, 완전한 주 5일 근무를 주장해 왔습니다.

    또 임금인상률도 인천에서 합의한 8.2% 수준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월 24일 교대근무와 2% 수준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하며 맞섰는데요.

    노사간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고, 협상 도중 노조 측이 협상장을 박차고 나가기도 했습니다.

    결국 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 종료를 선언하면서 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선언했는데요.

    노사가 다시 만나 협상한 끝에 임금인상률 3.9%, 교대근무제를 통한 월 24일 근무, 야간 근무자에게 전원 야식 제공 등의 내용으로 합의를 이뤘습니다.

    다만 협의가 늦어지면서 새벽 4시 20분 첫차는 운행하지 못했고, 협상이 타결된 4시 50분부터 전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울산은 노사 협상이 진행 중이고 경남 창원과 광주는 진통 협상 끝에 노사가 합의에 이르면서 버스 파업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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