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아침 신문 보기] 식구도 적은데 굴비 20마리, 너무 많죠? 外

[아침 신문 보기] 식구도 적은데 굴비 20마리, 너무 많죠? 外
입력 2019-05-15 06:36 | 수정 2019-05-15 06:37
재생목록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1980년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가 되면서, 이들을 지칭하는 '밀레니얼 가족'이 먹거리 전통 단위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굴비를 세는 고유 단위였던, 20마리 '두름'이 14마리 '엮음'으로 바뀌고, 한 통에 7~8킬로그램 하던 수박도 2킬로그램 안팎으로 작아졌다는데요.

    가족 구성원 수가 두세 명으로 줄면서 소포장·저중량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인데, 생선 한 토막,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부위별로 1백그램, 이렇게 신선식품을 딱 한 끼 분량으로 파는 상품 코너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광고를 위해 개인 블로그를 사들이거나 빌려주고, 돈을 받고 게시물의 조회 수를 조작하는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6년 파워블로거 제도가 폐지된 뒤, 만든 지 오래된 블로그가 검색 상위에 노출되면서 일부 업체들이 '돈을 얼마 줄 테니, 블로그를 대신 쓸 수 있게 해 달라'며 블로그 매집에 나서고 있다는데요.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블로그 임대 제안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데, 문제는 이런 유혹에 넘어가 블로그를 다른 사람 손에 넘기면 사기나 과대광고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이 본래 명의자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또, SNS 업체들이 약관 계정에 판매·양도·대여나 인위적인 조회 수 조작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계정의 정지·삭제는 물론, SNS 업체들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스승의 날’이죠.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스승의 날 학교 풍경을 완전히 바꿔 놓았지만 부모들은 여전히 고민스럽다고 합니다.

    학교 교사에게 선물이나 꽃 등을 주는 관행은 사라졌지만 어린이집이나 학원 선생님 등 '학교 밖 선생님'들에겐 여전히 성의를 보여야 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실제 온라인 맘카페엔 '어린이집 교사에게 선물을 보내도 되느냐'는 단순 질문부터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부모는 조리사 선물까지 챙긴다는데 우리 아이만 밉보일까 봐 걱정'이라는 하소연까지 다양한 고민이 여럿 올라왔다고 합니다.

    ◀ 앵커 ▶

    영국 BBC가 최근 인터넷 기사에서, '기다림에 지친 노인들을 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던 한국의 '장수의자'가 전국 곳곳에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3월 말, 경기 남양주시에 처음 생긴 '장수의자'는 서서 신호를 기다리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등 근처에 설치된 의자입니다.

    신호를 기다리기 힘들어 무단횡단을 하는 노인이 늘고, 이 때문에 노인 보행 사고가 심각해지면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는데요.

    무단횡단을 하지 않으면 오래 살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도 '장수의자'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 앵커 ▶

    미국의 유명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에게 노벨상과 퓰리처상을 안겨준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가, 쿠바의 한 무명작가 작품인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와 평행선을 그리듯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합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 메릴랜드주립대 펠드먼 교수가 이달 말 출간하는 저서에서, '두 작품이 등장인물과 줄거리, 주제 의식, 문체 등에서 놀라울 정도로 강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헤밍웨이가 쿠바의 무명작가 세르파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헤밍웨이의 세 번째 부인이 출판사에 보낸 편지에서도 세르파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는데요.

    쿠바 현지 언론들 역시 "헤밍웨이가 세르파를 '남미 최고의 소설가'라고 치켜세우곤 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생활체육 인구가 급증하면서 웃으면서 운동하다 원수가 되는 '동네 스포츠 사고'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거액을 배상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법정으로 간 '동네 스포츠' 사고에 대한 종목별 판단도 구체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는데요.

    동네 스포츠 사고가 소송으로 번질 경우, 심판을 맡은 법원은 경기 규칙과 가해자의 주의 의무, 피해자의 대처 여부 등을 따져 책임 범위를 정하는데, 이기려는 마음이 앞서 일반 동호회 경기에서 발생하리라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격한 행위를 할 경우, 인생에 빨간 줄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 앵커 ▶

    정부가 지방대생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블라인드 면접 제도'를 도입했죠.

    하지만 지방대 출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취업 현장에서의 차별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블라인드 면접인데도 "서울에서 근무하면 잘 적응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 등 면접관들의 질문이 능력보단 지방 출신인 점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공모전에서 수차례 수상하고 자격증과 어학 실력을 갖추고 있어도 서류 전형부터 탈락하기 일쑤이다 보니,

    지방대 졸업생 중엔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선택해 재입학하거나 아예 고졸로 학력을 낮춰 쓰는 등 지방대 졸업장을 버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후견인을 자처했던 한 70대 남성이, 할머니에게 지급되는 각종 지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70대 남성 김 모 씨는 지난 2011년 위안부 피해자인 이귀녀 할머니를 중국에서 국내로 데려온 뒤 6년간 이 할머니의 계좌를 직접 관리하면서 할머니에게 지원된 2억 8천여만 원을 수시로 찾아 자신의 생활비와 보험료 납부 등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김 씨가 횡령한 돈 중엔 일본 정부가 자금을 댄 화해치유재단의 지원금 1억 원도 포함됐다는데요.

    이에 대해 김 씨는 그 돈을 간병 등에 사용했다면서 횡령 혐의를 부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할머니를 위해 썼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를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