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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스승의 날' 700개 학교 휴업…"법정기념일 제외"

[뉴스터치] '스승의 날' 700개 학교 휴업…"법정기념일 제외"
입력 2019-05-15 07:17 | 수정 2019-05-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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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오늘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스승의날인데요.

    스승의날을 맞이하는 학교 현장의 분위기는 예전과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 앵커 ▶

    청탁금지법이 도입되면서 학생 개인이 꽃 하나를 드리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보니 아예 학교를 쉬자는 선생님들의 의견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그래서일까요,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가운데 약 7백 곳이 오늘 휴업을 한다고 합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만1천891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5.8%인 694개 학교가 오늘 재량휴업을 한다고 하는데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학교도 있지만 학생들의 감사 표시를 거절하는 것이 고민스러운 교사들의 요청으로 학교를 쉬는 곳도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은 어제 교육부 장관에게 스승의날을 법정기념일에서 제외하고, 민간기념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스승의날은 최근 교사들이 폐지 서명운동을 벌일 정도로 불편하고 괴로운 날이 되어 버렸고 스승을 공경한다는 제정 취지도 무색해졌다고 요청 이유를 밝혔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학교 현장에선 교권과 학생 인권이 충돌하는 사례가 늘어나 문제가 되기도 한다고 들었는데요.

    선생님들에게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지혜를 고민해봐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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