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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9주년 기념식…보수단체 집회

5·18 39주년 기념식…보수단체 집회
입력 2019-05-18 06:03 | 수정 2019-05-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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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9년이 되는 날입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 망언에, 전두환 씨 재판에 올해는 유독 논란도 관심도 많았습니다.

    ◀ 앵커 ▶

    어제 전야제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광주 금남로에 모였고, 오늘 오전에는 5.18 국립묘지에서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

    39주년을 맞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의 주제입니다.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5.18의 역사적 사실을 전 국민이 공감하고, 국민통합으로 승화시키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옛 전남도청과 5·18 민주묘지에서 이원 공연으로 진행됩니다.

    전남도청을 최후까지 사수하다 숨진 고등학생 인종필 씨와 가두방송을 했던 박영순 씨의 사연이 공연으로 재조명됩니다.

    어제 금남로에서는 5.18 39주년 전야제가 펼쳐졌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직접 시민군이 돼서 5.18 진상규명과 역사왜곡 처벌을 주장하며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택시와 버스도 전조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39년 전 그날을 재현했습니다.

    [이종관/창의고등학교 역사교사]
    "저희가 직접 현장에 와서 광주의 분위기도 익히고 오월 정신을 다시 한 번 공부해서 학교 가서 아이들과 함께(광주민주화운동을 공부하려고 왔습니다."

    한편, 오늘 5.18 기념식장과 금남로 등에서는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주장하는 보수성향단체의 집회가 예고되어 있어 5월 단체들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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