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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 마셨나?"…'국회정상화'·'민생법안'은 언제?

"맥주만 마셨나?"…'국회정상화'·'민생법안'은 언제?
입력 2019-05-23 06:14 | 수정 2019-05-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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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가 좀처럼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데요.

    추가경정예산과 민생법안 처리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지만, 그렇다고 원칙 없는 행동은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국당이 요구하고 있는 사과나 고소·고발 취하 등 패스트트랙을 부정하는 게 될 수 있는 조치는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국회 정상화를 위해 사과 표현을 하는 일은 지금 현재로서는 받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원내지도부에 대한 힘을 실어주는 발언들이 많이 나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패스트트랙에 대한 사과와 지정 법안 무효화, 고소고발 철회는 기본.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을 한국당과 합의 처리한다는 것을 약속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만 열면 된다, 이런 식으로 유야무야 할 생각 하지 마시고. 패스트트랙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원천무효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실 것을(촉구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청와대가 나서야 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국 정상화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황교안 대표와)일대일 영수회담을 받아줘야 합니다."

    여야 국회 정상화 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짐에 따라, 다음 주 국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려던 여당의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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