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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원전도 조사"…숨겨진 위험요소 없나?

"다른 원전도 조사"…숨겨진 위험요소 없나?
입력 2019-05-23 07:09 | 수정 2019-05-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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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10일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 원전 1호기에서 발생한 사고가 인재였던 것으로 조사결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정부가 또다른 원전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빛원전 1호기에 대한 점검을 다른 원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빛원전 1호기와 유사한 설계로 건설된 원전들이 우선 점검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확대 점검에 착수할 원전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원전인지까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같은 설계를 가진 원전은 운전 관행이나 기계적 결함도 공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고리)3호기, 4호기도 비슷한 설계를 했단 말이죠. 같은 유전자를 갖고 있는 원자로들은 한 번 볼 필요가 있지요."

    정부는 한빛원전1호기에 대한 조사를 강화했습니다.

    사고 첫날부터 조사팀을 보냈던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조사팀을 5명에서 20명으로 늘렸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 조사팀은 원전의 기계적 결함 여부를 확인중이고 사법경찰은 원전측의 법규와 규정위반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원안위는 1차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끝나는대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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