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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격차 줄었지만…빈곤층 최대폭 '마이너스'

소득격차 줄었지만…빈곤층 최대폭 '마이너스'
입력 2019-05-24 06:17 | 수정 2019-05-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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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격차가 1년 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주머니 사정은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황의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상위 20% 고소득층과 하위 20% 저소득층의 소득 격차는 5.8배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 5.95배보다 소폭 개선된 건데, 1분기 기준으로 소득 격차가 하락세로 돌아선 건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입니다.

    하지만 낙관적인 상황만은 아닙니다.

    저소득층 소득이 다섯 분기 연속 줄어드는 와중에, 고소득층의 소득까지 함께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125만4천원으로 1년 전보다 2.5%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소득 상위 20% 가계가 번 돈도 월 992만5천원으로 2.2% 감소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월급 형태의 주된 수입원인 근로소득이 1년 전보다 14.5%나 줄어든 40만4천원에 그쳤습니다.

    반면 고소득층의 수입 감소는 대기업 상여금의 지급 시기가 조정된 영향이 커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하위 계층의 소득 감소를 엄중히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로 가계 소득을 늘리는 데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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